흔히 ‘투자’라고 하면 주식을 떠올립니다. 주식에 이어 채권을 떠올리는 분들도 많으실 겁니다. 여기까지가 전통적인 투자의 대상이라고 한다면, 대체투자’는 그 외의 수많은 자산을 아우르는 개념입니다. 주택과 사무용 빌딩, 물류센터, 각종 인프라, 비상장 기업, 항공기, 선박, 미술품까지 넓은 범위를 자랑합니다.

전통적인 투자와 대체투자

그런데 대체투자는 전통적인 투자와 달리 단순히 사들였다가 되팔아 수익을 얻는 방식과 다릅니다. 물론 비상장사 주식의 경우라면 일반적인 주식 투자와 크게 다르지 않겠지만, 인프라나 부동산의 경우는 전통적인 방식과 조금 거리가 멉니다.

공항, 철도, 도로, 항만 같은 인프라 투자를 예로 들어봅시다. 함께 투자하기 위해 모여든 투자자 혹은 투자회사는 주로 해당 자산의 지분이나 대출 채권에 투자합니다. 이를 통해 안정적인 배당과 이자 수익을 얻게됩니다. 투자 기간 역시 장기인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리츠(REITS, Real Estate Investment Trusts)는 부동산 투자를 아예 대중적인 금융상품으로 변신시킨 사례입니다. 리츠는 다수의 투자자들로부터 자금을 모아 부동산이나 부동산 관련 유가증권에 투자, 운용하고 그 수익을 투자자에게 배당합니다. 부동산 임대료를 징수해 수익을 창출하고, 통상적으로 과세소득의 90%이상을 주주에게 지급해야 합니다.

일부 리츠는 상장을 통해 더 많은 투자자들을 모으는데, 투자자 입장에선 소액으로도 부동산 투자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덕분에 유럽상장부동산협회 (EPRA)에 따르면 2019년말 기준 글로벌 리츠 시장의 시가총액은 2조 달러 규모로 전세계 GDP의 2.6%에 달합니다.

리츠의 개념

이러한 대체투자가 최근 몇 년 새 부쩍 주목을 받는 이유로는 우선 초저금리를 들 수 있습니다. 대다수 국가의 중앙은행들이 제로금리, 마이너스 금리 정책을 펴면서 안정적인 수익을 낼 곳이 마땅치 않아진 것입니다. 여기에 선진국을 중심으로 한 저성장 추세로 인해 주식에서도 기대만큼의 수익을 내기 어렵다고 판단한 투자자들이 대체투자로 몰리는 분위기입니다. 게다가

대체자산은 주식, 채권 시장의 흐름과 별개로 움직이는 경우도 많아 분산투자에 적합한 수단이기도 합니다.

시장조사업체인 프레킨에 따르면 글로벌 대체투자 자산은 2008년에서 2018년까지 3배 이상 성장했고, 2023년에는 14조 달러(약 1경5,420조원) 규모까지 불어날 전망입니다.

대체투자 시장 규모

ETF로도 대체투자가 가능합니다. 현재 국내외 리츠에 투자하는 ETF가 8종이나 상장돼 있고 해외의 인프라지수를 기초지수로 삼는ETF도 있습니다. 다만 인프라ETF의 경우 대부분 인프라 자체에 직접 투자하는 것이 아니라 인프라 관련 기업에 투자하는 구조입니다.

국내 대체투자 관련 ETF

이 같은 대체투자 ETF는 주식, 채권에 쓸린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고 위험을 분산할 수 있는 좋은 도구가 될 것입니다.

CREDIT

기사 원문 보기 : 한국거래소 ETF 포스트
http://naver.me/GTgFzYV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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