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은 돈이 적은 30대 직장인입니다. 적당히 잘 먹고 잘 사는 비혼 라이프를 위해 내 집 마련을 목표로 열심히 살고 있습니다. 외출보다는 집에 머무는 것을 좋아해요.

Profile

  • 나이 : 32세
  • 하는 일 : 반려동물 의료업계
  • 첫 직장 기준 근속연수 : 2년 6개월 차 / 사원 / 진료보조, 재고관리, 서비스업무 등
  • 세전 연봉 : 2,640만 원
  • 월 실수령액 : 200만 원
  • 주거 형태 : 1인 거주 / 원룸 전세 / 동거견 1마리
  • 대출여부/금액 : 없음

✔︎ 돈 관리 방법

첫 취업 이후 8년째 매일 가계부를 쓰고 매월 말 가계부를 정리하며 소비를 되돌아봅니다. 급여가 들어오면 정해진 생활비만 남기고 적금에 넣거나 비상금 통장에 이체합니다. 소비할 때는 여러 군데를 비교해보고, 카드사나 판매처의 혜택을 최대한 이용하려고 노력합니다.

금융상품

  • 카드
    우리은행 페이코우리체크카드 (한 달에 약 30만 원 사용)
    신한은행 네이버페이체크카드 (한 달에 약 10만 원)
    케이뱅크 네이버페이체크카드(현금인출용 카드)
  • 예ㆍ적금
    국민은행 KB Star*t(월급통장, 생활비통장)
    국민은행 청년우대형 주택청약종합저축(월 10만 원)
    케이뱅크 주거래우대 자유적금 (3.05%, 부모님 환갑 대비 자매와 함께 월 5만 원, 22년 3월 만기)
    케이뱅크 주거래우대 자유적금 (3.05%, 여유 자금 입금, 앞으로 45만 원씩 넣을 예정. 22년 3월 만기)
    하나은행 하나더적금 (4.81%, 월 30만 원, 21년 2월 만기)
    NH투자증권 연금저축펀드 (10만 원 납입 후 방치 중입니다. 어떤 것을 매수해야 할지 선택을 못하고 있어요)
    네이버 통장 (비상금 통장으로 쓰고 있습니다. 최근에 NH투자증권에서 이율이 변경됐다고 메일이 왔는데 이율이 너무 형편없어서 이율이 더 높은 네이버통장으로 비상금을 다 옮겼습니다.)

월평균 고정비

  • 주거비 : 관리비 3만원 / 공과금 월평균 3만원
  • 교통비 : 출퇴근은 도보. 버스비, 택시비 월평균 1만원
  • 통신비 : 2만 3,560원
  • 건강 : 지출 없음. 코로나 심각해진 이후로 요가 학원을 안 나가고 있어요.
  • 저축 : 적금 30만 원씩 3개 / 45만원 1개 / 5만원 1개 / 주택청약통장 10만원
  • 보험 : 실손 보험 7만 3,131원

Epilogue

월말로 갈수록 생활비가 줄어들다 보니 월초에 쇼핑을 몰아서 하게 되는 경향이 있어요. 앞으로는 일주일 소비 범위도 정해서 균형 있게 소비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 돈 관련 고민

Q. 비상금을 다 모았습니다.

매달 적금 90만 원, 그리고 CMA 통장에 50~60만원 씩 이체해서 돈을 모으고 있습니다. 목적이 있는 돈을 제외하면 시드머니가 약 1,100만 원 정도 되었어요. 비상금 600만 원 정도를 제외하고 투자를 해보고 싶은데 생각만 있고 실천은 선뜻 못하고 있어요. 3월에 12만 원대로 디즈니 1주를 샀는데도 별로 관심이 안 가서 가만히 두기만 했습니다. 지금 확인해보니 수익률이 8%네요. 계속 확인하면서 더 모으면 좋았을 텐데 아쉽습니다.

주식을 계속 한다면 최소한 얼마 주기로 수익률을 체크하거나 새로운 주식을 매수하는 게 좋을까요? 제 성향상 매일 체크하기는 힘들 것 같아요. 그리고 그렇게 주기를 정한다면 어떤 항목을 체크하는게 좋을까요? 또 직접 투자를 하지 않고 자산운용사와 계약해서 자산을 운용하는 것은 괜찮은 선택지인가요?

A. 지금은 ‘돈 버는 경험치’를 쌓을 때!

제때 파는 것도 중요합니다 📈
독자님은 이제 막 주식 투자를 시작해, 어떤 투자방법이 나에게 딱 맞는지도 알아가야 하는 단계일 텐데요. 이 단계라면 ‘주식을 제때 파는 연습’을 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내 보유주식 창에 빨간불이 들어왔을 때, 큰 욕심을 부리지 않고 적절한 선에서 수익을 실현하는 것도 중요하거든요. 사실 주식 투자 경험이 많이 쌓여, 실력이 충분하다면 현재 오르고 있는 종목을 보면서도 ‘앞으로 더 오르겠다’라는 판단이 가능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건 경험이 충분할 때 가능한 일이죠.

아직 매수, 매도 타이밍을 잘 모르겠다면, 오르는 종목을 잡기보다는 앞으로 호재를 앞둔 종목 위주로 살펴보세요. 주가흐름이 잔잔할 때 매수한 뒤 2~3%라도 올랐을 때 팔아서 수익을 실현하는 경험을 쌓는 거예요. 좀 더 구체적으로 얘기하면 이렇습니다.

① 내가 관심 있는 종목과 관련된 주요 일정을 눈여겨봤다가
② 주가가 잔잔하게 움직일 때, 여유 있게 저점에서 조금씩 예약 주문으로 매수하며 주식을 모으고
③ 안정적인 목표가에 매도 예약주문을 걸어놓습니다.

주식 투자를 위한 루틴을 만들어보세요
국내 주식, 특히 테마주에 투자할 거라면 최소한 매일 오전 9시 정규장이 열리기 직전에 한 번씩은 가격을 확인해보시는 게 좋아요. 주식 투자를 아침 루틴에 넣어서, 장이 열리기 전에 수익률을 체크해보고 적정가에 매도할 수 있도록 미리 예약 주문을 넣어두는 거죠. 오전 9시~오후 3시 30분까지의 정규장 시간대에 내가 지정한 가격대로 체결될 수 있도록, 미리 매수 주문을 걸어놓는 방식입니다. 그럼 주가가 요동치다가도, 내가 정한 가격에서 물량이 확보됐을 때 거래가 체결돼요. 꼭 테마주가 아니더라도 주기를 정해 루틴을 만들어두면, 직장생활에 영향을 덜 받으며 주식 투자를 할 수 있습니다.

전문가를 찾기 전, 기초체력을 만들 시기
마지막으로, 자산운용사에게 맡기는 건 조금 뒤로 미뤄주세요. 좋은 과외 선생님을 만나더라도, 내가 방정식의 개념조차 모르는 상태라면 점수를 올리기 어렵겠죠. 투자도 마찬가지입니다. 지금은 전문가를 선택하기 전에 (수업료 낸다 치고) 잃어도 되는 정도의 소액으로 다양한 투자 방법을 직접 경험해보며 기본기를 다질 타이밍이에요.

주식, 펀드, ETF, P2P, 리츠 등 여러 투자 방법을 통해 돈을 조금씩 벌고, 잃어보세요. 누구나 돈을 잃는 건 싫을 텐데요. 이 시기에 중요한 건 경험을 통해 각각 어떤 원리로 수익을 내는지, 나에게 맞는 투자 스타일은 무엇인지 힌트를 찾는 거랍니다. 제대로 된 힌트를 얻으려면 돈을 넣어놓고 무작정 기다리기만 해서는 안 되겠죠. 6개월 정도 ‘투자 공부를 위한 시간’을 정해두고 내가 돈을 넣어둔 투자 방식과 관련된 공부를 병행해보세요.

이렇게 투자와 관련된 경험과 지식을 쌓고 나면 나중에 전문가를 찾을 때도 도움이 됩니다. 이 사람이 나와 맞는 사람인지, 사기꾼은 아닌지, 어디까지 케어해주는지 등이 확실하게 눈에 들어올 거예요. 좋은 전문가를 만나더라도 의존하지 않고 더 큰 시너지를 낼 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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