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은 코로나19의 전 세계적 유행으로 소비자들이 커뮤니케이션, 업무, 교육, 놀이 및 여가 등 모든 일상을 모바일을 통해 해결하면서 모바일 사용이 가속화됐다.

앱애니의 ‘모바일 현황 2021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전세계 앱 총 다운로드 수는 전년 대비 7% 성장한 2,180억 건, 소비자 지출은 전년 대비 20% 증가한 1,430억 달러로 나타났다. 사용시간은 안드로이드 폰 기준 3조천억 시간을 기록했으며, 사용자 당 일평균 사용시간은 4.2시간으로 전년대비 20% 증가했다.

작년 2분기 미국 소비자들은 실시간 TV보다 모바일에서 8% 더 많은 시간을 소비했다. 하루 평균 TV 시청 시간은 3.7시간이었지만, 모바일 사용시간은 4시간으로 나타났다.

2020년은 Z세대뿐만 아니라 밀레니얼과 베이비붐 세대 모두 모바일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냈다. 미국의 경우 Z세대, 밀레니얼 세대, X세대/베이비붐 세대 모두 자신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앱에서 전년 대비 각각 16%, 18%, 30% 더 오랜 시간을 보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시장은 2020년 총 20억 5천만 건의 앱을 다운로드하고 모바일에 56억 4천만 달러를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평균 모바일 사용시간은 4.4시간으로 지난해보다 19%나 증가했다. 금융, 소셜 네트워킹, 동영상 스트리밍, 쇼핑, 식음료 등 한국의 주요 카테고리 하이라이트를 살펴보자.

한국의 금융 앱 다운로드는 전년 보다 10%, 사용시간은 45% 증가했다. ‘동학 개미 운동’, ‘영끌’ 등 신조어까지 생기며 주식 열풍이 불었던 지난해, 한국 상위 주식 투자 거래 앱 사용시간은 전년 대비 120%나 증가하며 전 세계 성장률인 55%를 훌쩍 뛰어넘었다. 미국 다음 2번째로 큰 성장률이다.

전년 대비 사용시간 성장률 기준 가장 주목할만한 금융 앱 1위는 ‘키움증권 영웅문S’, 2위는 ‘삼성증권 엠팝(mPOP)’, 3위는 NH투자증권의 ‘모바일증권 나무’, 4위는 ‘한국투자증권’, 5위는 ‘미래에셋대우 통합 m.Stock’으로 나타났다.

사용시간 기준 상위 소셜 네트워킹 카테고리에서 사용자당 월평균 사용시간이 가장 높은 앱은 13.8시간을 기록한 틱톡이 차지했다. 지난해7.2시간보다 무려 92%나 증가한 수치다. 뒤를 이어 카카오톡은 11.1시간, 페이스북은 8.7시간, 네이버 카페는 6.2시간, 인스타그램은 4.8시간으로 나타났다. 2019년 8.9시간을 기록한 페이스북은 상위 소셜 네트워킹 앱 중 유일하게 소폭 감소했다.

코로나19가 재확산되며 확진자가 최고치에 달했던 지난 4분기, 국내 동영상 스트리밍 앱 사용시간도 38억 2천만 시간으로 분기 최고 기록을 세웠다. 동영상 스트리밍 앱 중 ‘유튜브’는 중국을 제외하고 모든 나라에서 사용시간 1위를 차지했으며, 한국의 유튜브 사용자당 월평균 사용시간은 37.8시간으로 작년보다(31.5시간) 20% 증가했다. 아프리카TV는 13.9시간, 트위치는 11.1시간, 웨이브는 9.1시간, 넷플릭스는 8.4시간으로 나타났다.

한국의 블랙프라이데이인 코리아페스타가 시작한 11월 1주에 쇼핑앱 주간 사용시간은 1,350만 시간으로 역대 최고 수치를 찍었다. 특히, 2020년에는 안방 소비패턴과 함께 모바일 구매에 익숙해진 소비자들로 인해 라이브 커머스 앱이 눈에 띄게 성장했는데 대표적인 라이브 커머스 앱 ‘그립’은 다운로드 89만 5천 건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244% 성장했다.

코로나19로 전 세계가 집에서 시간을 보냄에 따라 거의 모든 나라에서 패스트푸드 및 음식 배달 등 식음료 앱 사용 세션이 2분기 및 3분기에 상승세에 오르더니 4분기에 신기록을 세웠다. 한국 역시 12월 27일주에 1억 1500만 세션으로 주간 사용 세션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년 대비 세션 성장률 기준 가장 주목할 만한 식음료 앱 1위는 ‘배달의민족’, 2위는 ‘쿠팡이츠’, 3위는 ‘마켓컬리’로 나타났다.

CREDIT

기사 원문 보기 :
https://platum.kr/archives/156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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