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현재 ‘한국판 뉴딜’을 추진 중입니다. 1929년 대공황으로 인한 경제 위기를 타개하려 시행됐던 미국의 뉴딜 정책을 본뜬 이 전략은 주로 4차 산업에 집중돼 있습니다. 코로나19에 따른 경기 침체 및 전 세계적인 기후 위기를 극복하고 한국 경제의 장기적인 구조 전환을 위해 디지털 뉴딜-그린 뉴딜-사회안전망 확충 등의 방향으로 산업 업그레이드 및 지원을 추진한다는 것이 골자입니다. 

짧게는 2022년까지 49조원, 길게는 2025년까지 114조원의 예산 편성이 예정돼 있고, 정책금융 100조원과 민간금융 70조원 등 170조원 공급을 목표로 한 ‘뉴딜 금융’ 계획도 마련됐습니다. 또 일반 투자자들이 참여할 수 있는 민간 분야에서도 20조원의 투자를 유도한다는 방침입니다.

일반 투자자들이 뉴딜 산업에 미리 투자해 성장의 과실을 공유할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입니다. 대표적인 뉴딜 업종으로는 AI, 전기차와 수소차, 2차 전지, 신재생에너지 등을 꼽을 수 있습니다. 이에 맞춰 한국거래소에서도 지난 3일 5종의 KRX 뉴딜 지수를 출시했습니다. KRX BBIG K-뉴딜지수, KRX 2차전지K-뉴딜지수, KRX 바이오 K-뉴딜지수, KRX 인터넷 K-뉴딜지수, KRX 게임 K-뉴딜지수입니다. 

이 중에서도 KRX BBIG K-뉴딜 지수는 코스피 및 코스닥시장 상장 종목 중 한국 주식시장을 선도하는 주도산업인 2차 전지(secondary Battery), 바이오(Bio), 인터넷(Internet), 게임(Game) 등 총 4개 산업 군 내 대표기업 3종목씩 총 12종목을 구성종목으로 하는 지수입니다.

나머지 4개 지수는 각 업종별 10개 주요 종목으로 구성됐습니다. 2차 전지, 바이오, 인터넷, 게임 등 원하는 뉴딜 업종만 골라 투자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지수인 셈입니다. 거래소가 이들 5개 지수로 지난 2015년 이후 5년간의 수익률을 산출한 결과 연평균 약 30% 안팎에 달해 코스피지수(약 2.8%)를 크게 앞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거래소뿐만 아니라 다른 지수 개발사들도 뉴딜 관련 지수 출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덕분에 조만간 뉴딜 ETF, 뉴딜 펀드도 출시될 전망입니다. 뉴딜 업종의 강점은 기본적으로 4차 산업혁명 관련 업종인 데다, 정부의 지원까지 더해져 더욱 앞날이 밝다는 점을 들 수 있을 것입니다. 

과거 ‘녹색펀드’ 역시 실제로 코스피 수익률을 웃도는 성과를 거둔 바 있습니다. 다만 주의할 점은, BBIG에 포함되는 주요 종목 대다수가 이미 가격이 많이 오른 대형주라는 사실입니다. 이들 종목의 주가가 언제 얼마나 더 오를 수 있을지는 아무도 확신할 수 없는 상황에서 투자에 신중해야 할 필요도 있습니다. 미래를 내다보는 뉴딜 전략인 만큼, 장기 투자는 필수일 것입니다.

CREDIT

기사 원문 보기 : 한국거래소 ETF 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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