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2막이 시작되었다

업사이드 포텐셜(Upside Potential)
많은 분들이 퇴사 후의 경제 상황을 많이 궁금해 하세요. 2017년 6월에 퇴사한 후 6개월 동안은 주로 마케팅 강의를 하면서 회사에 다닐 때만큼 벌었어요. 2018년에는 수입이 그 절반 정도로 줄었고, 2019년에는 다시 직장인 시절의 월급만큼 벌었죠. 아직 퇴사하고 3년이 채 안 되는 기간의 데이터밖에 없어서 앞으로 제가 얼마만큼 더 벌 수 있을지는 모르는 일인 것 같고요.
주식에 ‘업사이드 포텐셜(상승 잠재력)’이라는 말이 있어요. 회사에 다니면 10년 후의 연봉이 얼마쯤 될지 가늠이 돼요. 그런데 저는 10년 후의 연봉이 얼마가 될지 미지수예요. 경제적으로 업사이드 포텐셜이 열려 있는 셈이니까 저만 잘하면 된다고 생각해요. 잘하려면 내가 잘하는 분야를 하면 되는데, 그렇게 하고 있고요.

워라밸
지금은 워라밸이 안 좋은 편이에요. 저는 시간이 남으면 쉬기보다는 뭔가를 자꾸 하거든요. 요즘은 코로나19 때문에 외부 활동을 못 하니까, 집에서 유튜브 영상을 만들고, 굿즈를 만들어서 크라우드 펀딩으로 팔고, 책도 두 권 쓰고 있어요. 또 월간서른의 하반기 기획도 하고, 스타트업의 마케팅도 돕고요. ‘강혁진’이라는 브랜드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월간서른을 잘 키워나가는 것이 저의 워라밸을 높이는 길이죠.

실행력
원래 다방면에 관심이 많은 편이고요. 관심이 있으면 바로 실행에 옮겨요.

퇴사를 고민하는 30대에게
제 주변에도 그만둬야 하나 고민하는 사람들이 많아요. 저는 퇴사해도 먹고 살 수 있는 일이 많다고 말해줘요. 월간서른을 통해서 회사를 나와서 자신이 원하는 삶을 사는 다양한 사람들을 보여주고 있고요. 그런데 “뭐 하고 살면 되냐?”고 물어보는 사람들이 있어요. 그건 “네가 직접 찾아야 하지 않을까?”라고 답해요. 자기 인생의 방향은 자기 스스로가 제일 잘 알고있으니까요. 그 사람의 다음 인생을 제가 정해줄 수는 없어요. 남들이 좋다는 것을 좇으면 나중에는 이 길이 맞는지 공허해져요. 어딘가 더 좋은 길이 있을 것만 같고요. 30대에는 스스로 자신의 정체성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해야 해요.

시도하라
아무 고민도 하지 않고 회사를 관두는 건 정말 위험해요. 일단 회사에 다니면서 관심 있는 분야가 있으면 뜸 들이지 말고 바로 찾아보고 공부하세요. 돈과 시간을 들여서 시도하세요. 일단 발을 담가보는 것이 중요해요. 그 일이 나에게 맞는지 안 맞는지 해보고 빨리 깨달아야 해요. 안 맞으면 다른 걸 찾으면 돼요. 생각만 하는 것이 가장 안 좋아요.

삶에 대한 만족도
저는 너무너무 좋아요. 내가 하고 싶은 걸 할 수 있고, 생각한 것을 바로 실행하고, 원하는 대로 수정할 수 있고. 그런 점이 너무 만족스럽죠.

가장 중요한 것
내 삶을 내가 생각하는 대로, 바라는 대로 경영하는 것이 중요해요. 삶을 살아가는 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해요.

앞으로 더 잘 살고 싶다면
젊다면 새로운 시도를 많이 하세요. 물론 더 나이를 먹어도 도전은 계속해야겠지만, 50세가 넘으면 지금처럼 왕성하게 시도하기 힘들 수 있어요. 30대 때보다 체력이 떨어지고, 가족이 있다면 삶의 무게감도 다를 거고요. 나이가 어릴수록 실패했을 때 리스크가 작잖아요. 20대가 더 어리긴 하지만, 이때는 취업이라는 큰 숙제부터 해결해야 하고, 30대보다 현실 감각이 떨어지기도 쉽죠.

내 인생의 플러스
‘후회 없는 삶을 살자, 일희일비하지 말자, 경거망동하지 말자.’라는 생각이요. 언제부턴가 이런 생각을 항상 하는데, 삶에 미치는 긍정 효과가 커요. 생각하는 일을 바로 실행하고, 오래 하게 돼요. 일희일비하면 오래 하지 못해요. 이런 마인드가 제 삶에 정말 큰 플러스가 됐습니다.

인생의 목표
사람 강혁진으로서는 아이를 낳고 좋은 아빠가 돼서 행복한 가정을 이루고 싶어요. 사회인으로서는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앞으로 월간서른을 통해서 미래를 고민하는 30대들에게 ‘너의 삶을 어떻게 살 건지 스스로 진지하게 고민해봐. 그리고 원하는 것을 작게라도 시작해봐.’라는 메시지를 전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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