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까지 일 90, 내 삶 5의 삶을 살았지만 겨울이 오고 나서 70대 30까지는 균형을 찾은 것 같음.
지방 근무로 인해 무연고지에 살면서 적응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여러 가지를 배워보고 도전해보고 사는 지금이 나쁘지는 않다.


Profile

  • 나이: 27세
  • 직장: 공기업 / 사무직 / 1년 차
  • 세전 연봉: 3,550만 원
  • 월 실수령액: 230만 원
  • 주거 형태: 1인 거주 / 오피스텔 전세
  • 대출 여부/금액: 주택자금대출 8,550만 원(회사) / 생활안정대출 900만 원(회사)
  • 나의 돈 관리 방법:
    전년도 근로장려금 혜택을 받으면서 가입한 고금리 적금 2개 관리 중
    ► 연이율 6% KB국민은행 적금에 매달 50만 원 저축
    ► 연이율 5% NH농협은행 적금에 수시로 20~30만 원씩 저축
  • 그 외 매달 자유분방하게 월급 탕진 중. 본투비 짠순이라 크게 지르지는 못하지만 자잘하게 할부로 결제한 게 많은 편이다.
  • 외지에 혼자 떨어져 살다 보니 위로 소비(현재는 겨울 스포츠에 빠져 진입 비용으로 예상치 못한 큰돈이 나감)도 많은 편. 외식비, 카페 지출을 줄이려고 노력 중이지만, 적금을 제외하고는 들쑥날쑥 한 소비 패턴 때문에 불안한 상태.

고정비

  • 주거비: 전세 전환 이후 관리비 10만 원, 가스비 1~2만 원
  • 교통비: 유류비 20만 원, 세차 5만 원, 톨비 1~3만 원
  • 통신비: 휴대폰 요금 7만 원
  • 뷰티, 건강: 스포츠 20만 원
  • 유료 구독 서비스: 음악구독 8,000원
  • 저축: 적금 50만 원, 20~30만 원, 청년 주택청약저축 5만 원
  • 투자: 주식 200만 원
  • 기타: 매달 선물 명목으로 10만 원, 쇼핑+식비 카드비 90~100만 원

금융 상품

  • 카드: 현대카드 ZERO 90~100만 원, 하나카드 더오일 20만 원(유류비로만 사용)
  • 예ㆍ적금 케이뱅크 우대적금 250만 원(1월 말 만기), KB국민은행 KB국민행복적금(1년, 2020년 9월 만기), NH농협은행 희망채움적금(3년, 2022년 9월 만기), 금년도 9월에 웰컴저축은행 6%대 적금에 가입할 예정

일주일 일기

1일 차, 월요일
오후 12시 – 쌀국수 3만 5,500원
오후 6시 30분 – 고속도로 통행료 4,600원
오후 10시 30분 – 치킨 1만 3,000원
DAY1 TOTAL: 5만 3,100원

2일 차
오후 12시 30분 – 스타벅스 충전 3만 원
오후 4시 30분 – 스포츠 액세서리 8,700원
오후 9시 30분 – 스키장 간식 2,500원
오후 10시 30분 – 주유 3만 원
DAY2 TOTAL: 7만 1,200원

3일 차
오전 11시 50분 – 점심 5,000 (구내 식당), 커피 3,600 (구내 카페)
오후 10시 30분 – 주말 서울왕복기차 예매 1만 8,400원
DAY3 TOTAL: 2만 7,000원

4일 차
오전 11시 50분 – 점심 3,000, 선물 1만 1,600원
오후 1시 – 2020년 자동차세 24만 5,530원
DAY3 TOTAL: 26만 130원

5일 차
오후 6시 30분 – 편의점 3,000원, 저녁 1만 3,500원
DAY 5 TOTAL: 1만 6,500원

6일 차
오전 10시 – 아침 샌드위치 6,300원 오후 1시 – 편의점 2,300원
오후 5시 – 볼링 2만 1,000원 오후 11시 55분 – 택시 6,000원
DAY 6 TOTAL: 3만 5,600원

7일 차
오전 7시 – 사우나 8,000원
오후 3시 – 보드복 쇼핑 11만 5,000원 오후 5시 – 택시 8,300원
오후 11시 – 주차비 5,000원
DAY3 TOTAL: 13만 6,300원

일주일 지출 총액

식비 – 9만 200원
쇼핑 – 22만 5,500원
교통 – 6만 7,300원
총 38만 3,000원(자동차세 제외)

생각보다 소비가 적은 편이라고 굳게 믿어 왔는데(?) 아까운 지출들이 많이 보여서 속상했다. 특히 택시, 편의점. 카페는 되도록 사람 만나는 장소로 이용하기 위해서 절제 중인데 이번 주도 잘 참아낸 것 같았다. 소비습관이나 소비 절제를 위해서 뱅샐을 이용하고 있는데, 역시 직접 입력하는 것만큼 좋은 팔로잉은 없는 것 같다. (뱅샐은 카드로 결제했을 때 사업자명과 금액만 뜨기 때문에 일주일 전 소비라도 기억이 잘 안 남. 게다가 예산 초과 알람도 그렇게 크리티컬 하지 않으니 돈을 관리 한다기보다는 얼마를 벌고 얼마를 썼나 총액 관리에 유용한 듯) 손으로 쓰는 가계부는 이번 어피티 머니로그가 끝나도 계속 도전 해볼 것 같다.

돈 관련 고민

Q. [투자] 제 단기 목표 적당한가요?
2019년도에는 처음으로 고정 수입이 생기다 보니 투자에 관심이 많이 생겼어요. P2P 단기 투자로 치킨 값 정도를 벌다가 현재는 중단한 상태고, 삼성증권에 200만 원가량 소액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현재 수익률은 약 14%예요. 이렇게 투자를 통해 2020년도 재무계획을 2020년 12월 31일에 통장에 2,020만 원 찍기였는데요. 적당한 목표인지 궁금합니다.

Q. [투자] 지방러, 재테크 메이트 어떻게 찾죠?
어피티, 팟캐스트, 유튜브를 통해서 이제 저축만으로는 부족하다는 걸 알아가고 있습니다. 이미 통장 잔고로 증명을 해가고 있는데요. 투자를 좀 더 공격적으로 해보고 싶기는한데 도저히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잘 모르겠어요. 돈 공부는 유수진 언니가 말하는 기초부터 차근차근 해가고 있는데, 막상 주식 투자는 진짜 공부가 많이 필요한 것 같더라구요. 인덱스 투자나 우량주를 조금씩 모으면서 수익률을 내고 있지만 좀 더 과감하게 해보고 싶은 생각이 있습니다. 이런 공부는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수도권에만 몰려있는 투자 소모임 등을 참석하지 않고도 정보나 지식나눔을 할 수 있는 플랫폼이 있는지, 없다면 어떻게 극복해나갈 수 있는지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Q. [소비] 겨울에 펑펑 쓰다가 봄 여름 가을에는 습관이 굳어져 막 쓰게 될까 걱정이에요.
2019년도 초반에는 소비 습관을 과하게 조절하면서 너무 우울할 정도로 아무것도 안하게 되더라고요. 결국 연말에 ‘적금은 유지하되 스트레스 받지 말고 하고 싶은 거 하자’는 생각으로 바꿨습니다. 그래서 차도 사고(지방이라 차가 없으면 발이 묶이는 상태), 평소에 좋아했던 스포츠도 제대로 시작했습니다. 덕분에 행복지수는 수직상승했고요.
작년 겨울에 이렇게 펑펑 써버리면서, 이 습관이 굳어져 또 막 쓰게 될까 걱정이에요. 아직 부동산에는 관심이 없고, 비혼주의라 결혼 자금도 필요 없어 목돈 마련은 투자용으로만 생각하는데 아직 절실하지는 않은 것 같고요. 부모님께서도 아직 일을 하는 중이시라 부모님 용돈을 드리지 않는 상태입니다. 아직 큰돈 들어갈 일도 아직 없어요. 참고로 2020년까지는 전세 대출 이자만 내면 되는데요, 내년부터는 원금에 대출 이자(1.6%)까지 함께 상환을 해야 합니다. 내년도 재무 계획도 생각해서 지출을 해야 할 것 같아요. 이렇게 생활해도 되는 걸까요?

찰떡’s Comment

Q: 제 단기 목표 적당한가요?
재무목표가 적합한지 확인해보는 법! 정말 간단해요. 과거를 보면 미래가 보이기 마련입니다.
현재까지 모은 금액 X 수익률 – (한 달 수입 – 한 달 소비) X 목표 기간 = 모을 수 있는 금액 한 달 수입 =230만 원, 지출= 165만 원, 기간= 10개월 수익률을 역산해서 가능한 범위인지 판단해 보면 되겠죠. 자산을 주로 예금으로 운용한다면 연이율 1% 정도의 수익률, 투자를 병행한다면 과거 수익률을 기반으로 계산하면 됩니다.
불가능한 수익률이라면 목표를 달성하는 방법은 수입을 늘리거나 소비를 줄이는 방법 뿐이에요. 아니면 현실적인 목표를 다시 세워보는 것도 좋습니다. Tip. 현재까지 모은 금액 확인이 어렵다면, 계좌정보 통합관리 서비스 어카운트인포를 활용해보세요. ‘내 계좌 한눈에’ 서비스를 통해 은행권, 제2금융권, 증권사에 있는 계좌 잔액을 바로 볼 수 있어요

Q: 지방러, 재테크 메이트 어떻게 찾죠?
저도 개인적으로 참여하는 재테크 모임이 있는데요. 소중한 인연들을 만나고 성장할 수 있었어요. 뭐든지 꾸준히 하는 게 어려운데, 같은 관심사를 가진 친구들과 함께 하면 실행할 동력을 얻는 것 같아요. 경제적 문제나 고민도 공유할 수 있고요. 하지만 지방은 아무래도 서울에 비해 모임에 참석하기 힘들죠. 지방에 계신 분들도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을 몇 가지 찾아봤습니다. 읽어보시고, 괜찮다 싶은 방법이 있다면 바로 실행해보자구요.

온라인 스터디
최근엔 재테크 영역에서도 온라인 스터디가 활발해요. 스터디 파이나 클래스101 처럼 튜터가 가르치는 주식, 부동산 클래스도 있어요. 주간 과제나 질의 응답 시스템도 잘 구축되어 있답니다. (어피티에서도 온라인 스터디를 준비 중이랍니다!) 단점은 돈이 들고, 계속 프로그램을 선택하지 않으면 연속성이 끊길 수도 있다는 점. 그래서 기록을 병행하면 좋아요.

블로그 운영하거나 카페 활동하기
블로그를 운영하면 온라인 인맥도 쌓고, 공부도 되고, 수익화 가능성도 있습니다. 다른 블로거와 이웃을 맺고 소소한 노하우를 배울 수도 있어요. 무얼 올릴지 막막하다면 매일 증시 리뷰, 매주 경제 도서, 팟캐스트 리뷰 등 루틴하게 올리는 콘텐츠를 설정해두면 좋습니다. 나와의 약속을 더 철저하게 지키기 위해, 습관관리 앱을 활용할 수도 있어요. 카페는 비슷한 목적을 가진 사람들과 소통하기 좋죠. 재테크 카페는 많지만, 투자 공부면에서는 아래 카페들이 활발한 편입니다.

  • 재테크: 월급쟁이 재테크 연구카페, 월급쟁이 부자들, 짠돌이카페
  • 투자: 거북이 투자법, 미국 주식에 미치다
  • 부동산: 아름다운 내집갖기, 부동산 스터디 활발하게 활동하다 보면 작가의 기회가 올 때도 있답니다. 네이버 재테크 카페 월재연에서 활동하는 10명의 이야기를 모은 <90년생 재테크!>가 그 사례죠.

오프라인 만남
오프라인 만남을 선호하신다면 조금 용기내어 지역 카페, 커뮤니티에 모임 모집 글을 올려보세요. 부동산, 주식 카페는 물론, 직장인을 위한 SNS인 블라인드 같은 플랫폼에서도 의외로 호응이 있답니다.

Q: 겨울에 펑펑 쓰다가 봄 여름 가을에는 습관이 굳어져 막 쓰게 될까 걱정이에요.
돈은 쓰면 쓸수록 씀씀이가 커지는 성질이 있어요. 그래서 반드시 조절하셔야 해요. 무엇보다, 2021년부터 대출 원금과 이자를 함께 상환해야 하는 이슈가 있기 때문입니다. 보내주신 재무현황을 보면, 종종 소비와 저축을 포함한 지출이 월급을 넘는 경우가 발생하실 것 같아요. 빚을 갚기 시작한 상황에서 소비나 저축 규모를 줄이지 않으면, 현금 흐름에 문제가 생길 수도 있습니다.

독자님께 세 가지 방법을 제안 드릴게요.

  1. 첫 번째, 선물로 나가는 지출비용 점검하기
    매달 10만 원 씩 선물로 나가는 건 평균 지출 대비 과도해 보입니다. 어떤 항목들이 있는지, 꼭 필요한 내용인지 확인해보세요.
  2. 두 번째, 쇼핑과 생활비 점검하기
    월 90~100만 원이 지출되는데, 카테고리별로 세분화해서 점검하는 게 필요해보입니다.
  3. 세 번째, 취미용 오아시스 비용 만들기
    연간으로 취미에 들어갈 비용을 계산해서 비상금을 마련해놓고, 그 안에서만 소비하는 거예요. 취미 외의 변동비 지출은 정해진 수준을 넘지 않게 관리하고요. 지출을 줄인다는 게 쉽지 않아 보이지만, 할 수 있습니다. 변동비 지출의 가장 큰 장점이자 단점이 ‘마음만 먹으면 얼마든지 줄이거나 늘릴 수 있다’는 사실이니까요.

Q: 목표로 내 집 마련 어때요?
시중에 나와 있는 생애주기별 재무설계에는 결혼이 디폴트로 들어가있죠. 그래서 결혼을 계획하지 않으신다면 다른 정보를 참고해서 경제적인 목표를 세우기가 막막하실 수 있어요. 제가 제안하는 목표는 ‘전세 탈출 내 집 마련’입니다. 경제적인 비혼 라이프에 주거 안정이 빠질 수 없잖아요. 전세금에 조금 더 보태서 집 주인이 되는거죠.

여기서 잠깐.

막연히 생각하는 것과 구체적인 목표를 세우는 건 많이 달라요. 막연히 ‘내일부터 운동해야지’ 생각하는 것과 ‘내일부터 홈 트레이닝 30분씩 하고 식단 조절해서 근육 1kg 늘리기’가 다른 것 처럼요. 추구하는 주거 형태와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 얼마의 돈이 필요하고, 무엇부터 필요한지 계획을 세워야 합니다. 지금 네이버 부동산에 들어가서 내가 살고 싶은 집의 가격을 검색해보고, 평면도도 봐 보세요. 아마 재테크 자극이 팍팍 되실 거에요!

또 최근에 보금님이 머니레터에 연재 중인 <독립을 위한 전·월세 부동산 지식>에서 구체적인 가이드를 드리고 있으니, 꼭 확인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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