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한잔의 여유를 좋아하는 사람입니다. 카페 투어가 소소한 취미입니다. 이러한 여유를 즐기려면 마음의 여유와 경제적인 여유가 동반되면 더 좋겠네요! 어느덧 3년이 넘은 직장생활로 목돈은 차곡차곡 모으고 있지만 안정적이지만 너무나도 느린 자산증식 속도에 걱정이 많습니다. 하고 싶은 것도 많고 여행도 많이 다녀서 이상적인 삶에 대한 기준과 목표관은 있지만, 꼬박꼬박 들어오는 월급으로는 그 삶에 도달하기까지 오래 걸리기 때문에 소극적 소득을 창출하고자 공부 중이에요.


Profile

  • 나이: 30세
  • 직장: 제조업 / 인사총무팀 / 3년 차 / 사원
  • 세전 연봉: 3,100만 원
  • 월 실수령액: 235만 원
  • 주거 형태: 본가 거주
  • 대출 여부/금액: 없음

고정비

  • 교통비: 대중교통비 8만 원
  • 통신비: 휴대폰 요금 5만 원
  • 뷰티, 건강: 헬스장 12만 원
  • 유료 구독 서비스: 넷플릭스(공동) 3,000원
  • 저축: 재형저축 적금 50만 원, 적금 30만 원씩 1개, 적금 20만 원씩 1개, 주택청약통장 5만 원
  • 투자: 펀드나 CMA 통장, 카카오뱅크 세이프박스, 케이뱅크 입출금(연 1.2% 매월 지급)에 50~60만 원씩 납입
  • 기타: 어머니께 용돈 10만 원

돈 관련 고민

나에게 맞는 투자 상품과 방법은?

현재 안정형 투자(대부분 은행 적금)로만 이뤄진 포트폴리오를 갖고 있는데 곧 만기 되는 적금도 있고 월 소득에서 2~30만 원 정도는 다른 투자를 하고 싶습니다. 제게 적합한 상품, 투자방법은 뭐가 있을까요?
한국투자증권에 있는 펀드는 수익률이 10프로 정도는 유지해서 조금씩 불입할 생각입니다. 한화투자증권은 3.65%(세전) 1년간 최대 3백만 원 보장해줘서 최근에 넣어뒀어요. 은행 예금으로 이 목돈들을 모아서 묶을까도 생각했지만 금리가 너무 별로라 사실 내키지는 않아요. 제 저축은 앞으로를 위한 저축이에요. 결혼을 하게 된다면 결혼자금으로 쓰일 거고 안 한다면 언젠가는 쓰일 목돈 겸 비상금 용도예요. 우선 목표는 2020년 3분기 안에 5천만 원 만드는 것입니다!

신용카드를 변경하고 싶어요.

신용카드는 의무 사용기간이 만료되어 새로운 카드로 바꿀 의사가 있습니다. 월 30만 원은 최소 사용하기에 현금 이벤트나 저에게 매력적인 카드는 뭐가 있을까요? 참고로 우리체크카드 혜택은 잘 받고 있으며, 해외여행을 자주 다니기 때문에 라운지 이용을 위해 월 30만 원은 꾸준히 사용할 계획입니다.

ETF는 어떻게 공부해야 할까요?

금융상품 중 ETF, 특히 미국 ETF 상품군을 알아보고 있어요. 하지만 매수 경험이 없어서 언제 매수를 해야 하는지 시점에 대해서도 감이 오지 않는데 그래프를 보거나 다른 방법으로 흐름을 읽는 방법도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찰떡’s Comment

나에게 맞는 투자 상품, 방법 찾기

① 자원부터 따져보기

이 코너에서는 직접적으로 투자 상품을 추천해 드리지 않습니다. 다만 독자님께서 다양한 방향을 고민하고 계신 만큼 현실적으로 일주일에 몇 시간 정도 투자와 자기 계발을 할 수 있는지 고민해보셨으면 해요. 결정을 돕기 위해 독자님이 머니로그에서 언급하신 몇 가지 계획들을 정리해봤어요. 여기에 기대 수익과 필요 자원을 정리해보세요. 기대 수익률은 자산별 과거 수익률을 찾아 정리하면 되겠죠? 운용할 금액을 곱하면 기대 수익을 얻을 수 있고요.

최고의 재테크는 소득을 높이는 것입니다. 특히 커리어 초반에서의 연봉 인상은 앞으로 일할 기간이 긴 만큼 영향이 더 크죠. 연봉 500만 원은 5,000만 원의 종잣돈으로 매년 10%의 수익을 올리는 것과 같으니 가장 우선순위가 높습니다.

② 실천합시다!

독자님의 질문을 보니 고민과 공부 모두 많이 하셨네요. 펀드에서 10% 수익을 꾸준히 올리고 계시기도 하고요. 투자를 결정했고, 공부도 어느 정도 되었다면 실전을 병행해야 합니다. 실전에서 부딪히면서 배울 수 있는 점들도 많거든요. 뉴스만 봤으면 가볍게 지나칠 돌발 악재들이 어떻게 개별 주/ETF 가격에 영향을 미치는지 같은 것들이죠. 이번 코로나19 사태만 해도, 국내 시장 가격이 내렸지만 얼마나 더 떨어질지 몰라 선뜻 매수하지 못한 독자님들이 계실 거예요. 하지만 메르스와 사스 때의 시장을 겪어본 투자자는 보다 자신 있게 대처했겠죠. 아직 공부가 부족하다면 모의 주식 투자로 시작하실 수도 있습니다. 이때 종목 별 매수가와 매수 사유를 기록하면서 내가 내린 결정들을 복기하셔야 해요.

TIP. 투자는 개인 성향/상황도 꼭 고려해야 합니다.

언제 투자금이 필요한지 생각해보세요. 보통 펀드 투자는 3년 정도를 권해요. 3년 정도 목적이 없는 여유금으로 투자해야 한다는 뜻입니다. 전세금, 유학 준비 자금, 얼마 남지 않은 결혼 자금 등 목적이 확실하고, 금방 쓰일 돈이라면 원금 손실 가능성이 없는 예·적금으로 관리하세요.
국내 주식 VS 해외 주식: 일 때문에 평일 낮에 국내 주식 투자가 어려운 편이라면 밤에 개장하는 해외 증시, 혹은 언제나 투자할 수 있는 대체 투자가 좋습니다. 반대로 영어의 장벽이 너무 높게 느껴지신다면 해외 주식보다는 국내 주식입니다. 해외 주요 정보는 모두 영어로 업로드되니까요. 한국 주식은 실생활에서 접하기 쉽고, 테마주 소형주 등의 정보 습득에도 좋죠.

투자 공부에 들일 시간이 부족하다면 투자 대상은 천천히 늘려가는 것이 좋습니다. 직장인은 에너지와 시간이 한정되어 있다 보니 아무래도 여러 가지를 분석하기 어렵기 마련이죠. 그래도 투자 대상에 대한 기본적인 정보 숙지는 꼭 필요하니까요.

삼성카드 2V3를 대체할 전월 실적 30만 원 카드 추천

독자님의 상황에서는 삼성 taptap O카드가 가장 많은 혜택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됩니다.(2020년 2월 기준) 아래 <카드 비교표>와 같은 방법으로 계산했습니다. 소비 패턴은 제가 가정해 보았으니, 확인 후 결정해주세요.

  • 전월 실적은 최저에 맞추어야 하니 말씀하신 대로 한 달 30만 원에 맞춰서 제안합니다.
  • 현금 이벤트는 토스의 ‘카드 혜택 추천’ 카테고리가 가장 잘 되어있는 편입니다. 캐시백 이벤트는 보통 해당 카드사 결제 실적이 1년 이상 없는 경우에 대상이 되니 이 점 참고하시고요!
  • 혜택 예상액은 머니로그에 언급하신 버스, 지하철, 통신사, 커피 전문점, 올리브영과 편의점 혜택 위주로 뱅크샐러드에서 계산하였습니다.

미국 ETF 공부 방법

시장에 진입하는 시점, 즉 마켓 타이밍을 예측하기 어렵다면 다른 방식으로도 위험을 줄일 수 있어요. 바로 분할 매수와 포트폴리오 운영입니다. ETF는 변동성이 작은 편이라 이런 전략을 시행하기에 좋습니다.

  • 분할 매수: 주가가 높을 때는 적은 수의 주식을 매입하고 주가가 낮을 때는 많은 수의 주식을 구매하여 매입 단가를 낮추는 것입니다. 코스트 에버리징이라고도 하죠. 독자님은 매월 매수를 고려한다고 하셨으니 이 전략이 더욱 유효합니다.
  • 포트폴리오: 경기 변동에 대비하기 위해, 상관성이 낮은 자산군을 혼합하여 운영하는 것입니다. 최근 ‘강환국 님의 가치투자 코너’에서 소개해주시기도 했지만, 전략 중에는 모든 경기 상황에 대비할 수 있다는 뜻에서 all weather 혹은 영구 포트폴리오라는 별칭을 가진 것도 있어요. 직접 짜는 것이 어렵다면 한 ETF 안에 주식/채권이 포트폴리오로 들어 있는 ETF나 시중에 출시된 로보어드바이저(AIM, 불릴 레오 등)를 참고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ETF 관련해서는 다양한 책이 있지만, 최근 나온 책 중에는 ETF 투자의 신(강흥보 저)이 정리가 잘 되어있더라고요.
    찰떡’s Comment 님께서도 투자 등의 기타 소득을 위해 공부를 시작할 때 위의 <자원 계산기>로 정리해보세요. 아무리 멋진 계획이라도 현실로 만들기 위해서는 실천이 필요합니다.

ⓘ 머니레터 부록 <자원 계산기> https://docs.google.com/spreadsheets/d/1xQy4hr1O-RxDdQi26QdK9Pj8B1IxwiYsECBQegX-MrM/edit#gid=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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