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막 직장생활 3개월 반이 넘은 고3 직장인입니다!
사회생활과 회사생활이 너무 어려워요. 뭐든 어렵지만 못 할 것도 없어서
열심히 기본을 챙기면서 살고 있습니다. 일기 쓰는 것과 고양이를 좋아합니다.


Profile

  • 나이: 19세
  • 직장: 판매업 / 회계팀 / 3개월 차 / 사원
  • 세전 연봉: 2,400만 원
  • 월 실수령액: 180만 원
  • 주거 형태: 본가 거주
  • 대출 여부/금액: 없음

고정비 상세내역

  • 교통비: 3~4만 원(아직 학생이라 많이 쓰지 않는다. 지하철-버스 환승 루트를 이용한다.)
  • 통신비: 알뜰폰 요금 2만 8천 원(2019년까지는 모부님이 내주셨고, 2020년부터 내가 낸다.)
  • 뷰티, 건강: 0원(화장품 안 쓰고, 운동은 주로 동네 산책, 뛰기 정도 한다.)
  • 저축: 적금 100만 원, 25만 원, 15만 원(비과세), 5만 원 총 네 개 / 주택청약 5만 원
  • 투자: 아직 뭐가 뭔 지 몰라서, 투자는 안 한다. 미성년자라 제약이 많은 것도 이유다. 어피티와 하말넘많 유튜브 영상을 보면서 공부 중
  • 기타: 매달 문화생활비 1만 원, 쇼핑 2만 원을 정해 놓는다, 안 쓰는 경우는 비상금으로 모아놓는다.

Q. 저, 돈 관리 잘하고 있나요?

적금만으로 돈을 모으는 게 맞나 의구심이 듭니다.
일단 아는 것도 없고, 다른 주식이나 펀드 같은 분야도 파고들어봐야 할지, 아니면 1~2년 동안은 예적금 만으로 돈을 모으고 그 후에 다른 투자 분야를 노려봐야 할지 고민이 됩니다. 사실 너무 조급한 마음이 드는 것도 있습니다. 제가 지금 잘 모으고 있는 지도 잘 모르겠어요. 저보다 연봉이 높은 친구들도 있는데, 친구들은 사고 싶은 것 다 사면서 저랑 모이는 돈이 같으니… 가끔은 박탈감이 들기도 하고요. 돈 모으는 방법은 이대로 계속하면서 다른 투자 방법을 공부해봐야 할까요?

비상금은 어떻게 관리해야 더 좋을까요?
비상금은 CMA 계좌 VS 2금융권 정기예금? 한 달 정도 뒤에 고교 취업연계 장려금이라는 3백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받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모아 온 비상금과 적금이 만기 되면 비상금 통장에 이체시켜 놓으려고 하는데요. 제2금융권의 예금처럼 금리가 그나마 더 높은 정기예금에 넣어놓는 게 이득일지, 아니면 우리종합금융에서 CMA 계좌를 만들어 넣어놓고 매일 이자를 붙이는 게 더 이득일지 잘 모르겠습니다.

카드 추천을 부탁드립니다!
저는 현재 한 달에 약 20~25만 원 내외로 지출하고 있습니다. 신용카드는 빚이 생기는 게 싫기도 하고, 왠지 겁나기도 해서 체크카드만 사용 중입니다. 그래서 카드 사용 실적이 높지 않으니 카드사에서 주는 혜택도 못 받는 경우가 많은데요.

KB국민카드 노리 체크카드(급여이체 통장과 연계, 큰돈, 병원비 등 비정기적인 비용 지출용)
신한은행 아이사랑카드(식대, 간식비, 문화생활, 여가) 지금은 이 두 가지로 쓰고 있습니다. 저는 이용 금액이 그리 크지 않으니, 그냥 이 두 개의 체크카드만 사용해도 괜찮을까요? 아니면 추천해 주실 만한 카드가 있으신가요?

A. 너무 잘하고 계셔요

통장 쪼개기, 알뜰폰 사용, 선 저축 후 소비 절약 등 초년 차 재테크의 정석과도 같으시네요. 자부심을 가지셔도 될 것 같아요. 재테크에서는 틈틈이 멘탈을 관리하는 것도 아주 중요합니다. 돈 관리는 앞으로 70년은 더 해야 하는 긴 마라톤이거든요. 너무 조급하게 생각하실 필요 없어요.

게다가 독자님은 또래들보다 5년은 먼저 돈을 모으기 시작했으니, 앞서가는 것이고요. 그래도 다른 사람들의 연봉과 비교해서 박탈감을 느끼는 건, 많은 사람이 공감하는 부분일 거예요. 저도 저보다 연봉이 높은 사람들과 자꾸 비교하게 되고, 친구들이 해외여행 갈 때 집에서 시간을 보내고 있으면 속상할 때도 있고요. 이럴 때마다 저만의 목표를 되새기는 게 도움이 됐어요. 자산 그래프를 그려보기도 하고요.

자산관리 리스트를 작성해보세요

다른 사람이랑 비교하기보단 내가 어제보다, 저번 달보다 성장한 게 바로 보이니까 힘이 나더라고요. 예전에도 한 번 소개해 드렸지만 저는 입사 뒤로 매년 월말 정산을 하고 있어요. 할 때마다 아래 리스트는 꼭 적습니다.

  • 이번 달 순자산
  • 저번 달 대비 증가 금액
  • 목표 금액과 달성을 위해 남은 기간

목표 금액은 너무 무리하게 잡지 말고 자산 규모에 맞게 설정하세요. 보통 1, 3, 5, 7 이렇게 홀수로 많이 설정해요. 1,000만 원 다음 3,000만 원 이렇게요. 독자님의 목표는 독립이시니, 싶은 방을 골라서 월세 보증금만큼 모으는 것도 좋겠죠. 그리고 관리 습관은 어디 가는 것이 아니니, 앞으로 경력을 쌓아 소득이 늘어나고, 투자 공부가 병행되면 이러한 습관이 더 빛을 발하게 될 거랍니다. 많이 버는데 지출관리가 안 되어서 더 소비하는 사람들도 많잖아요.

비상금은 이율 높은 곳에 두세요.

이율이 더 높은 제2금융권 정기예금을 추천해 드립니다. 현재 CMA의 이율은 1.3% 정도입니다. 2 금융권 정기예금 이자는 12개월 2.5% 정도로 더 커요. 언급하신 우리 종합 금융의 CMA의 경우 29일 이하 예치 시 1.3%, 90~179일 예치 시 1.5%, 1년 예치 시 1.85%네요. (2020년 2월 기준) 현재 미성년이시니 비대면 계좌 개설에 제한이 있어, CMA 특판 상품 가입이 어려우실 수 있어요. 기회를 아껴두다가 성인이 되신 뒤 특판에 도전해보세요! 물론 중간에 돈을 쓸 일이 있다면 CMA 계좌가 좋습니다. 절제를 잘하고 계시니 중간에 빼내 쓰지 않으실 것 같고요. CMA, 저축은행 금리 비교는 뱅크샐러드에서 쉽게 하실 수 있습니다.

찰떡’s Comment

독립 응원할게요. 좋은 소식 있으면 저희에게도 꼭 알려주세요! 한 가지 작은 팁을 드리면, 목표를 다양하게 세우면 동기 부여에 도움이 됩니다. 게임을 할 때 보면 어려운 퀘스트와 쉬운 퀘스트가 섞여 있어야 더 재미있잖아요. 단기적으로는 배낭여행이나 외국어 공부부터 장기적으로는 카페 창업과 같은 제2의 인생 기획까지! 나만의 버킷리스트를 적어서 하나씩 해나가 보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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