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할 땐 돈이 없었고,
돈을 모으는 지금은 여행을 주춤하게 됐지만

언젠가 돈과 커리어와 여행을 모두 쟁취한 위대한 사람이 되길!
꼬꼬마들에게 영감을 주는 큰언니가 될 거예요!


프로필

  • 나이: 만 25세
  • 하는 일: 해양연구업 / R&D연구직 / 근무 1년 차 (2019년 1월 취업)
  • 직장: 환경 엔지니어링 서비스 회사 / 해양예보사업부 / 1년 차 / 주임(가장 낮은 직급)
  • 세전 연봉: 3,400만 원 (성과급, 상여금 제외 / 명절 상여금은 추가로 55만 원씩 2번 나옴)
  • 월 실수령액: 250만 원 (원천징수 비율 80% 책정)
  • 주거 형태: 룸메이트와 오피스텔 1.5룸 전세 (나의 중소기업청년전세대출 1억과 마이너스 통장 500만 원 + 룸메의 2,500만 원)

월 고정 지출

  • 전세자금 대출이자: 10만 원
  • 마이너스 통장 이자: 약 2만 3천 원
  • 통신비: 핸드폰 7만 원, 집 인터넷 1.5만 원
  • 남동생 통신비: 4만 원 (군인이라 대신 내줌. 전역 후 군인 적금에서 회수하기로 약속ㅋㅋ)
  • 유료 구독 서비스: 유튜브 프리미엄 11,500원, 밀리의 서재 12,000원, iCloud 1,000원
  • 생활비: 룸메이트와 공동 생활비 3만 원씩 (부족해지면 추가 입금)
  • 친구들이랑 회비: 1만 원
  • 기부: 굿네이버스 2만 원
  • 주택청약: 농협 2만 원
  • 보험: 3만 원
  • 마이너스 통장에 갚는 돈: 매달 125만 원 (전세자금으로 사용한 돈이라 사실상 저축)

돈 관리 방법

전세자금 마련에 사용한 마이너스 통장 500만 원부터 갚아 버리기 위해서, 월급이 들어오면 우선 마이너스 통장에 넣어서 이자를 최소화합니다. 올해가 가기 전에 마이너스 통장을 우선 없애는 것이 가장 큰 목표입니다(전세자금이므로 사실상 저축). 급여 입금 직후 월급 50%인 125만 원을 저축하고, 신용카드 실적(30만 원)과 체크카드 실적(30만 원)을 배분해서 소비합니다.

돈 관련 고민

✔ 대출
대출의 종류가 많아서 (전세자금, 학자금, 마이너스통장) 최대한 빨리 마이너스 통장을 없애고 싶어요. 그래서 월급을 받으면 우선 마이너스 통장에 다 때려 넣고 꺼내 쓰는데요. (생활비 통장을 따로 분리하지 않은 상태) 이자 아끼겠다는 이유이긴 하지만 생활비 통장이 없다는 게 영 불편합니다. 이자를 조금 더 내더라도 생활비만큼은 통장을 분리해서 쓰는 게 나을지, 아니면 단 몇천 원이라도 이자 줄이기 위해서 현재 상태로 마이너스 통장을 생활비처럼 쓰는 게 나을지 판단이 서질 않습니다.

✔ 투자
호기심에 시작한 부동산 소액투자가 금액이 100만 원 가까이 커졌네요. 금액을 더 키울 생각은 없었는데요. 매달 들어오는 이자가 괜찮아서… 더 늘릴지 뭐 살짝 흔들리기도 합니다.

✔ 금융 상품
내년 1~2월 이직 고려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상황이 여의치 못할 시 공백 기간이 생길 수도 있어서 적어도 2월까지는 비상금을 마련하려고 합니다. 앞으로 매달 130만 원씩 모아서 현금으로 500만 원정도 계획하고 있습니다. 별도로 퇴직금이 250만 원 있을 예정이고요. 그래서 따로 예적금 or 연금저축과 같은 다른 금융상품에 대해 아무 생각을 하지 않고 있는데요. 진로 고민이 너무 앞선 탓에 돈 관련 고민과 계획을 좀 우선순위에서 미뤄두었습니다. 괜찮을까요?

찰떡님의 솔루션

금융 상품

Q: 진로 고민이 너무 앞선 탓에 돈 관련 고민과 계획을 좀 우선순위에서 미뤄두었습니다. 괜찮을까요?
A: 괜찮습니다. 하지만 혹시 모를 소득 공백기는 꼭 대비하세요!
독자님에게 가장 눈에 띄는 재무 이벤트는 이직이군요. 앞으로 세네 달 안에 퇴사할 예정이라면, 혹시 모를 위험 대비가 필요합니다. 소득 공백기는 재정적인 겨울이라고 하죠. 대부분의 경우, 소득 공백기에는 회사 다닐 때와 비해서 돈 쓸 시간과 식비가 늘어납니다. 자기계발에 투자하다 보니 소비가 늘어나기도 하고요.

재정적인 대비가 되어 있지 않다면, 심리적으로 초조해지기 마련이거든요. 처우가 좋지 않은 직장을 제안 수락 등 나쁜 선택을 할 수도 있어요. 이렇게 특별한 시기에는 특별한 준비가 필요합니다. 특히 비상금이 없고, 전세자금, 학자금, 마이너스 통장 등 빚이 있기 때문에 더 철저하게 관리를 해주셔야 해요. 독자님의 상황에 초점을 맞춰서 조언을 드리겠습니다.
소득에 공백이 생길 때는 현재 자산과 최저 생활비를 파악해서 얼마나 버틸 수 있는지 파악해야 합니다. 퇴사까지 3개월간 준비할 시간이 있으니, 지출도 최대한 줄여서 6개월 생활비를 목표로 비상금을 마련해보면 어떨까요?

비상금 마련을 위한 몇 가지 단계를 제안할게요.

  • 고정비 지출: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3개월간 줄일 수 있는 항목을 찾아봅시다. 통신비, 기부금, 정기 구독을 검토해보면 좋을 것 같아요.
  • 변동비 지출: 줄일 수 있다면 최대한 줄여봅시다. 간단하게 생활비에서 매주 2만 원씩만 줄인다고 생각하고 도전해보세요.
  • 주택청약저축: 주택청약 저축은 납입을 잠시 중지해도 큰 문제가 없어요. 비상금 저축기간 동안 잠깐 중단하시는 것도 방법입니다.
  • 적금: 지금 갖고 계신 카카오 적금은 굳이 해지할 필요는 없어요.
  • 비상금 저축: 현재 가진 금융상품 중에는 카카오 세이프박스가 비상금 저축에 가장 적합합니다.

대출

Q: 월급을 받으면 이자를 아끼기 위해 마이너스 통장에 다 넣고 꺼내씁니다. 이자를 내더라도 생활비만 통장을 분리해서 쓰는 게 나을까요?
A: 대출 상환은 잠시 중단하세요.
마이너스 통장은 잠시 납입을 멈추고, 비상금 확보에 좀 더 신경을 써주셔야 해요. 마이너스 통장의 계약 기간은 보통 1년이니 아직 여유가 있습니다. 이직을 완료하신 후엔 생활비 통장으로 쓰셔도 문제없습니다. 생활비 통장을 사용하는 건 심리적으로 목적별 계좌를 분리해놓기 위한 거라, 금융상품이 무엇인지는 크게 중요하지 않으니까요. 단, 지출 관리는 잘 신경 써주셔야 합니다.

이직 후, 위에 제안한 대로 저축하면 마이너스 통장 납입 완료는 금방(3개월)입니다. 참, 이직하면 중소기업청년 전세자금대출이 연장되는지도 확인하세요. 대출 2년 후, 재직 중인 기업이 중소기업이 아닐 경우 버팀목 전세자금 대출로 전환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투자

Q: 호기심에 시작한 부동산 소액투자, 더 늘릴지 살짝 흔들리기도 합니다.
A: 한 템포 쉬어가요!
저금리 시대에 부동산 P2P는 좋은 투자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다만 지금은 좋은 시기가 아닌 것 같네요. 아무리 좋은 상품이라도 P2P는 원금 손실과 연체의 리스크가 있으니까요. 저는 P2P에 투자했다가 상환이 늦어졌던 적이 있는데요. 당장 나갈 돈을 투자 때문에 못 쓸 때 너무 속상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상환이 지연될 때 추가로 받게 되는 ‘연체 이자’가 지금보다 높았던 때였는데도(24%)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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